몇일 전 라디오 뉴스에서 2008년 Times 세계 대학 랭킹에 대한 기사를 들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지난해 51위에서 한 단계 올라 50위에 올랐고, KAIST가 95위로 100위 내에 진입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학들의 순위가 전반적으로 올라갔지만, 아직도 아시아 경쟁 대학(동경대 19위, 교토대 25위, 홍콩대 26위, 싱가폴국립대 30위 등)에 비해서는 랭킹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세계 대학 랭킹이라는 것이 얼마나 신뢰할 수 없는 숫자인지 잘 알기는 하지만,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작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imes에서 발표하는 데이터는 실제로는 QS(Quacquarelli Symonds)라는 회사에서 조사를 수행한 것 같습니다. 살펴보니, 우리 한양대학교가 지난해 401-500위 대학 그룹에서 344위로 400대 내로 진입을 한 것 같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랭킹이 많이 상승했다는 것은 축하할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 한양인들이 좀더 노력을 한다면 200위 내, 100위권 내 도약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08 Times 세계 대학 순위
1위(1위) 하버드대
2위(2위) 예일대
50위(51위) 서울대
95위(132위) KAIST
188위(233위) 포항공대
203위(236위) 연세대
236위(243위) 고려대
344위(401-500위) 한양대
370위(380위) 성균관대
* 괄호안은 2007년 순위.
관련 site
Times 사이트 : 2008 The Top 200 World Universities
QS 관련 사이트: QS University Ranking - The Complete Ranks
조선일보 관련 기사: '더 타임스·QS '2008 세계 대학 평가' 2008년 10월 9일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