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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의 여유10

KAIST 박성주 교수님 연구실 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8월말까지 한여름 같이 무덥던 날씨가, 오늘은 태풍 크로사의 영향인지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늦었지만 이제 제대로 된 가을의 풍취를 맞이하려나 봅니다. 지난 주부터 파란 가을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역시 하늘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던 지난 토요일(10월 6일)에는 덕소 박성주 교수님 친가집에서 박성주 교수님 연구실 동문 모임이 있었습니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박성주 교수님 친가는 경기도 덕소인데, 잘 가꾸어진 정원과 배나무 과수원이 함께 있습니다. 항상 가을이면 그 곳으로 KAIST 연구실 출신 졸업생들을 초청하셔서 모임을 가지시고, 끝날 때는 그 곳에서 재배한 배(구리 특산 먹골배) 한 상자씩을 주시곤 하셨습니다. 지난해에는 박성주 교수님께서 몸이 좀 편찮으셔서 모임을 가지지.. 2007. 10. 8.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장학금 기사(국민일보, 2007년 10월 5일) 국민일보 2007년 10월 5일자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들의 각별한 제자 사랑… 사비 털어 5년간 26명에 장학금 [2007.10.05 18:34]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교수들이 사비를 털어 장학금을 마련해온 사실이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양대 경영대학 소속 교수 40여명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십시일반으로 2500여만원을 모아 학생 26명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줬다. ◇결혼식 주례, 반드시 한다=한양대 김대식(52) 교수는 2003년 학생들이 뽑은 ‘최우수 강의 교수’로 선정돼 학교에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학생들의 직접투표로 받은 상이라 감회가 남달랐던 그는 상금을 어떻게 쓸까 궁리하다 학생들에게 다시 돌려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학교 장학금은 성적 우수자들에게 집중되기 .. 2007. 10. 6.
한양대-성남상의 CEO 11기 졸업 여행 후기 제가 한양대-성남상의 CEO 과정을 2005년부터 맡아왔습니다. 이번 봄학기가 11기이니, 7기부터 5기를 맡은 꼴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과정을 맡은 경험도 없고 해서 주저했지만, 분당에 사는 죄(?)로 이 과정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에 40여분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만나다보니, 이것 또한 경영대학 교수의 한 기쁨인 것 같습니다. 이번 11기가 16주간의 강의를 다 마치고, 3박4일로 상해-항주-소주 코스로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은 사람들을 더 많이 노출시키고, 더 많이 친해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졸업 여행에서의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위 사진은 서호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것 입니다. 날씨는 무덥웠지만,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비올 때 서호가 가장 아름답다고 들었습니다. .. 2007. 6. 30.
배우는 이의 7가지 법칙 중에서 안녕하세요. 아래 글은 브루스 윌킨스의 "배우는 이의 7가지 법칙" 중에서 인용한 제가 좋아하는 글 중에 하나 입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이들이 모두 다른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테디 스털라드는 확실히 "별볼일 없는 한 사람"이었다. 학교에 대해 관심이 없고, 곰팡내나는 구겨진 옷에다 머리는 전혀 빗질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생기 없고 초점 없는 무표정한 얼굴을 한 학생이었다. 탐슨(Thompson) 부인이 테디에게 이야기를 할 때면, 테디는 언제나 "예"나 "아니오"로 짧게 대답하곤 했다. 사람의 마음을 끄는 데도 없고, 동기 부여도 안 돼 있고 사람들과 거리감을 두려는 그를 좋아하기란 솔직히 어려웠다. 그의 교사인 탐슨 부인은 자기 학급에 이는 모든 학생을 똑같이.. 2007. 6. 30.